고양시정연구원
[공정언론뉴스] 고양시정연구원은 ‘고양시 드론 관련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기본 연구’를 통해 고양시 미래신산업 중 하나인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드론산업은 항공, IC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되어 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 뿐만 아니라 성장잠재력이 큰 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017년 11월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고양특례시도 경제 자족도시로의 견인을 위한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드론산업 육성을 고민하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드론산업 기반 조성사업, 드론 개발 및 수요 확산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드론 사업자의 창업, 경영 및 지술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드론 제작사 및 서비스 공급사는 10명 내외의 영세한 기업이 대부분이며, 사업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양특례시에서는 드론 관련 서비스 발굴을 통한 자체적인 기업 육성전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양시정연구원은 위 보고서를 통해 고양시 내 도입 가능한 드론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고 기업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특례시에 도입 가능한 드론 관련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감시․순찰․수색 분야에는 순찰, 불법 주정차 관리, 실종자 수색 등이 있으며, 조사연구 분야에는 대기환경 조사, 지적재조사, 문화재관리 등이 도입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차 산업(농업, 축산업 등) 분야에서는 토양 및 농경지 조사, 파종, 방제, 작물 모니터링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시설물 안전진단(인프라 관리) 분야에서는 구조물 안전 진단, 태양광 패널 검사, 문화재 관리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재난관리, 전문 분야에 대한 드론 교육, 방송·공연·스포츠, 통신, 물류운송 및 드론택시 등이 도입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덕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고양특례시에서는 도입가능한 드론 관련 서비스 중 우선순위를 정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수요측과 공급측이 적절히 매칭될 수 있는 환경조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장성과 확장성을 고려하여 통신 UTM, UAM 등의 서비스 도입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으며, 향후 드론 생태계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도입가능한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