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충청북도와 음성군은 11일 충북도청에서 음성군에 투자하는 한국환경공단과 25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약 9천평 부지에 259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플라스틱 재생제품 자원비축 창고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공단의 조직 확대 시, 잔여 부지에 충북권역 공단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플라스틱 재생제품 비축 창고 건립으로 한국환경공단은 재활용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음성군은 5대 신성장동력산업인 물류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정부정책 차원에서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성실한 투자 사업 이행과 군민 우선 채용 등 지역 경기 활력을 불어넣기에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각종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한국환경공단의 플라스틱 재생제품 비축시설 투자로 정부 정책인 환경 문제 해결에 음성군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중부권 자원 재활용 행정지원 타운이 되도록 유관기관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환경부 홍정기 차관,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