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해빙기 채석단지 등 산지허가지 안전점검
[공정언론뉴스]연천군은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를 위해 채석단지를 비롯한 관내 산지허가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최근 양주시 채석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해빙기를 맞아 관내 채석단지 등 산지허가지의 토사붕괴, 낙석으로 인한 인명사고 및 재산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자 해빙기 채석단지 및 산지허가지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산림기술사 3명, 재해검토위원 1명이 참여하는 민간전문가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점검대상은 채석단지 2개소, 산지전용허가지 59개소 등 총 69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산사태 방지시설 설치여부 ▲공사 작업 내 배수시설 상태 ▲절·성토면, 급경사지 안정성 ▲경사면 균열 및 부석 발생 유무 ▲낙석우려지 안전시설 설치 점검 등이다.
군은 안전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험지역은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는 동결융해 작용으로 절·성토 사면의 안정성이 떨어져 붕괴나 슬라이딩이 발생할 경우 작업자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를 미리 점검하여 필요한 예방조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