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청에 수직정원 생겼다
[공정언론뉴스]고양시가 일산서구청사 외벽에 수직정원을, 광장에 녹색정원을 조성해 총 3,300㎡의 녹지 공간을 만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청사 녹화 사업은 지난 11월에 착공하여 올해 3월 완료됐다.
시는 수직정원 조성을 위해 청사 외벽에 포트형 식생패널을 부착했다. 수직정원에는 사계절 다양한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측백나무, 기린초, 해국, 층꽃 등 약 9,200본이 식재됐다. 청사 광장 내 녹색정원에는 조형석가산과 야생초화원 3,070㎡가 조성됐다. 야간경관조명도 함께 설치하여 공공청사 조경을 싱그럽게 바꿨다.
시는 일산서구청 수직정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다양한 인공지반녹화에 대한 기술력을 습득․보완하여 조성과 관리가 용이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공공녹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산서구청 수직정원이 마중물이 되어 탄소중립도시에 한 발 다가서는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녹색공간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매 순간 변화에 적응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