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빛가온 초·중학교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한 시민합의서를 시정협치협의회, 공론화위원회 및 시민합의회의 주민대표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공정언론뉴스]광명시(시장 박승원)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빛가온 초·중학교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한 시민합의서를 시정협치협의회, 공론화위원회 및 시민합의회의 주민대표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합의서는 5년간 지속된 빛가온 초·중학교 통학로 안전 개선 문제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6차례의 시민합의회의를 통한 합의 결정 및 시정협치협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달됐다.
합의서에는 ▲서독로 빛가온초등학교 입구 양지교차로 구간 차량통행 속도 제한(50km/h → 30km/h) ▲서독로 횡단 지하보도 설치 추진(사거리 평면 횡단보도 존치) ▲지하보도 공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민(주민)참여 지하보도 설치 민관공동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으며, 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시민합의회의에 주민대표로 참여해 온 한 시민은 “그동안 평행선만 달리던 이 문제가 이렇게 합의문까지 도출되게 되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협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협치의 가치가 빛을 발하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참여한 시민 대표들에게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향후에도 시책 추진 및 공공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해결하는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