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2동, 안양천 공한지 활용한 꽃동산 조성
[공정언론뉴스]안양시 사회단체들이 봄을 맞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청소뿐만 아니라, 식목일 전후로 관내 곳곳에 꽃을 심어 시민들이 걷기 좋은 길로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안양시 호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훈)가 지난달 21일 새봄을 맞아 경수대로 인도 도로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호계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여 명이 아침에 모여 겨우내 지저분해진 인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하여 깨끗한 경수대로의 이미지를 선사하며 봄을 알렸다.
출근길 지나가는 시민 한 분은 “호계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동네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솔선수범하는 주민 대표가 맞는 것 같다”며 응원의 한마디를 건넸다.
지난 1월 신규 위촉된 이종훈 주민자치위원장은 “겨울 추위와 더불어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산뜻한 경수대로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른 시간 참석해주신 동장님 팀장님과 위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신임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안양6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함정국)는 지난 4일 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관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안양6동 주민자치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2018년 개방된 이래 안양6동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내·외부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폐목재 등 총 250kg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함정국 안양6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날 봉사활동에 대해“추운 겨울 동안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봄의 여유와 향기를 즐길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들과 의기투합하였”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안양6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2동 사회단체는 지난 7일 안양천 공한지를 활용해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 등의 씨앗을 심어 꽃동산 조성사업을 전개했다.
안양천 꽃길 조성사업은 안양교 주변으로 약250평에 3월부터 사회단체 회원들과 땅고르기와, 거름주기 등을 실시했다.
금번 꽃동산 조성사업은 안양2동 사회단체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였고, 향후 안양2동 경기행복마을괸리소 운영을 통하여 주기적으로 관리하기로 하였다.
임채익 안양2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은 물론이고 안양천을 산책하면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3동 4개 사회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5일, 새봄을 맞이하여 합동으로 관내 6개소(수암천변, 꿈동산 공원 등)에 봄꽃 1,500여 본을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새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활기를 선사하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식재작업을 통해 겨우내 얼어있던 국화를 정비하고 봄꽃을 새로 심어 안양3동 관내를 화사하게 단장할 수 있었다.
최명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고 새로운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안양3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은 안양3동장은“식재에 참여해준 사회단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봄을 누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지친 주민들이 봄꽃의 생기를 느끼며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