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에너지교실
[공정언론뉴스]경기도가 도내 초등학생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 에너지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2022년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참여 학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에너지교실’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직접 학교에 찾아가 미래 에너지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도가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올해는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교육’과 ‘중·고등학생 에너지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두 가지 분야의 사업이 추진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와 환경보전교육센터가 각각의 사업을 수행한다.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교육’은 18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220개 학급 5천 명을 선정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는 선정된 학급과 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교육하며 태양광 로봇 만들기, 소금물 연료전지 자동차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도 제공한다. 또 에너지 실천 캠페인,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류를 작성 후 접수기간 내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추가문의 사항은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로 문의가 가능하다.
중·고교 에너지 동아리 지원사업은 심사를 거쳐 도내 총 15개의 에너지동아리를 선발했으며, 지난 11일 비대면 협약식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선정된 15개 동아리에는 각각 150만~200만 원의 지원금이 교부되며, 오는 11월까지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 인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또 9월 예정된 제2회 경기도 탄소공감 행사에도 참여하고 모든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활동 결과발표회와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혜민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위기에 살아가는 도내 청소년들의 에너지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사업”이라며 “앞으로 미래세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활동지원 사업들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5,405명의 에너지 교육과 중·고교 에너지 동아리 15곳의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