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사
[공정언론뉴스]군포시가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력 향상을 위해 체험학습용 버스를 지원한다.
‘군포 체험학습 버스지원사업’은 지난해 일선학교와의 ‘소통·공감 협력사업’ 추진 시 학교 측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기획한 신규사업으로, 전액 시비로 지원되며 시에서 직접 용역 입찰계약을 거쳐 버스임차, 계약, 비용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시행 첫 해인 올해 2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개 학년의 체험학습 이동수단을 지원하기로 하고 5,400만원의 시범사업 사업비를 책정했다.
지난 1월부터 지역교육청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총 23개 학교에 93대 버스 지원이 확정됐다.
시는 4월에 입찰 및 계약을 마쳤고, 5월 10일 흥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버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군포 체험학습 버스지원사업’은 초등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활성화와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 일부 지역교육청의 학교업무 지원, 또는 지자체의 관내 명소 홍보나 프로그램 진행를 위한 이동수단 지원은 있었지만, 학교가 정한 관내·외 체험학습을 위한 버스 지원은 매우 드문 방식이라고 군포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사업에서 지역교육청은 학교 측의 신청을 취합해 체험학습처를 관리하고, 학교는 보험가입과 차량 및 학생안전 관리, 군포시는 예산지원과 용역입찰 계약 등 행정적 지원을 하는 등, 지역교육청과 학교, 군포시가 함께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고취하도록 했다.
군포시의 ‘소통‧공감 학교 협력사업’은 지난해 5월 산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9개 학교의 학교장 및 학부모와의 만남을 통해 학교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을 진행해 왔다.
시는 일선 학교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해 지난해 ‘학교 방역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28개 초·중·고·대학교에 81명의 방역인력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군포 체험학습 버스지원 사업’과 ‘맞춤형 교육특색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