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포기 더 담근 김치 나눔’사업
[공정언론뉴스]일상회복을 앞두고 미소를 짓듯 안양시 각 동 주민들의 나눔 실천이 붓물 터지듯 쏟아진다.
지난 18일 신촌동 청사, 때아닌 김치 담그기가 한창이다.‘신촌동 V터전’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취약계층을 위해 벌이는 안녕캠페인‘사랑의 계절김치 나눔사업’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다.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한 포기 더 담근 김치 나눔’사업을 벌여, 밑반찬과 여름김치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태정주 신촌동 V터전회장은“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시원한 여름김치를 드시고 활기를 찾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라면을 비롯한 물품 기탁도 동에서 잇따르고 있다. 안양시청년사업가 모임이 14일 라면 15박스(60만원 상당)를 호계2동에, 친목봉사단체인‘산들애’가 15일 라면 100박스(2백만원 상당)를 안양2동에 이웃돕기 후원 물품으로 기탁했다.
안양시청년사업가모임은 청년 사업가 네트워크로 구성된 단체로서 사회공헌을 위한 기업연대 및 후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호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영유아와 청소년 자녀가 있는 취약계층 30가구에 문구교환권을 전달했다. 자녀들은 4∼7만원 되는 문구교환권을 이용해 원하는 학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 어려운 가정형편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호계3동 주민인 박효애 씨는 18일 소외된 장애인들을 돕는 데에 써달라며 호계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첨부) 이 성금은 지역의 장애통합 지역아동센터‘희망세움’에 보내져 장애청소년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수리산에 있는 사찰인 용화사(주지스님 혜우)에서는 19일 어려운 이웃돕기 물품으로 백미 20kg들이 10포를 안양2동 행정복지센터에 보냈다.
안양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 20세대를 방문,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며 안부를 살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밑반찬을 준비해 고시원 거주인 40세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향우협의회(호남·영남·제주·이북5도·강원)는 15일 안양시청을 방문해 경북·강원 산불피해지역 주민을 돕는데 서달라며 성금 1,6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