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마을과 학교에서 활동하는 마을교육 활동가의 성장과 연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5주간 기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공정언론뉴스]광명시는 마을과 학교에서 활동하는 마을교육 활동가의 성장과 연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5주간 기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기본 역량 강화 연수는 개별적인 마을교육 과정이 아닌, 교육 주체로서의 정체성과 태도, 학교-마을 교육의 협의와 소통 방안 등 교육 활동가로서의 기본 역량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과정은 현장성을 고려하여 실습 워크숍을 기본으로 ▲마을교육 공동체의 의미 ▲마을교육 활동가의 정체성 ▲학교와의 교육 활동 연계 방안 ▲청소년 인권 감수성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수 이후 6, 7월 중에 교육 기획 특강도 이어진다.
마을교육 활동가는 기후·생태, 사회적경제, 식생활교육, 문화예술, 인권 등의 주제로 광명 맞춤형 교육 과정을 구성해 학교와 지역에서 어린이·청소년을 만나 마을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는 광명 교육희망네트워크를 비롯해 기후에너지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작은도서관네트워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등 마을교육 활동가를 양성·지원해온 단체들과 워크숍 및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방향을 도출해 민관 협력으로 운영한다.
연수를 운영하는 광명시 교육협력지원센터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학생들을 교육해야 하는 마을교육 활동가들의 어려움을 직시해 맞춤형 '온라인 언택트 교육 기획 역량 강화 연수' 기초·심화 과정을 매해 진행하고, 강연회와 포럼으로 인식 전환 교육을 지원해 왔다.
광명시는 이번 기본 역량 강화 연수를 시작으로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 단체들과의 협력 하에 심화 과정을 기획하는 등 마을교육 활동가 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