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지하도상가 도로명주소 상세 안내도
[공정언론뉴스] 수원시가 ‘2022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팔달구 종합민원과 지적정보팀의 ‘우리 상가 주소가 달라졌어요! 상세주소 부여로 주소 불일치 고충 민원 해결’을 제출해 ‘우수’로 선정됐다.
수원역 지하도상가는 2016년 개보수공사 이후 건물 현황과 건축물대장·도로명주소 대장이 일치하지 않아 상인들이 임대차 계약할 때 잘못된 주소로 계약을 하는 일이 잦았고, 이로 인해 인허가 신고를 할 때 ‘주소 불일치’로 반려되는 등 혼란이 있었다. 주소 불일치로 인한 민원은 계속됐다.
팔달구 지적정보팀과 수원역 지하도상가 상인회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했다.
팔달구 지적정보팀은 건축물대장을 일제 정비하고, 통합된 도로명 주소를 부여했다. 또 상가 특색에 맞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하고, 방문객들이 상가를 찾기 쉽도록 상세주소 호별로 업종명과 상호를 기재해 상인들이 원활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도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공공기관에서 추진한 민원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해 우수기관에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는 대회다.
심사 대상은 최근 2년 동안 시행했거나 시행 중인 민원서비스 개선 사례다. 서류심사, 전문가 심사, 온라인 도민 투표,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창의성·노력도·효율성·확산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팔달구 종합민원과 관계자는 “수원역 지하도상가 점포마다 상세주소가 생겨 그동안 상인들이 겪었던 불편이 말끔하게 해소됐다”며 “이번 수상은 팔달구의 적극행정과 상인회와의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