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원사 대상 치유농업 역량강화 교육
[공정언론뉴스]고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도연)가 고양시 노인복지 11개 수행기관 소속 생활지원사 245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센터는 지난 4월 18일부터 4월 28일까지 총 16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활지원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여 고양시의 ‘독거노인 원예치유 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돕기 위해 시행되었다.
독거노인 원예치유 지원사업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및 정서적 안정 제공을 위해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하여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식물이 생활환경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이론교육 ▲공기정화식물 화분 가꾸기 및 분갈이 체험 실습교육 ▲노인대상 사전척도검사(우울, 불안, 스트레스) 실시 및 측정방법 교육 등으로 이루어졌다. 2020년과 2021년‘저소득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보급 및 원예치유 방문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일산도시농업지원센터 소속 강사들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수강한 생활지원사는 “방문서비스 할 때마다 식물을 매개로 안부를 전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다. 처음 해보기 때문에 부담은 되지만 어르신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는 좋은 사업인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양시는 독거노인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 암환우, 알콜중독자, 우울증 환자, 장애인, 학교 등 다양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의료, 복지, 교육, 농업과 연계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효과 실증을 거쳐 고양시민 전체로 수요 대상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