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2일까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한파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업인들에게 농작물⦁축사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농업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특히 화재에 대비해 ▲농장규모에 전력 사용량이 맞는지 ▲전선 피복상태가 양호한지 ▲누전차단기가 잘 작동하는지 ▲난방기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없는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설작물의 경우 생육 한계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심한 경우 얼어 죽을 수 있고, 수분과 수정불량으로 수량 감소나 기형과 발생이 증가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난방으로 적온을 유지하고, 보온을 위해 장기간 하우스를 밀폐하게 되면 하우스 안 습도가 높아져 잿빛곰팡이병 등 각종 병해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도 필요하다.
우리지역의 겨울철 주요 소득 작물인 딸기의 경우 주간 20~23℃, 야간 5~7℃를 유지해 주도록 하며, 추운 날은 오후에 천창 다겹보온커튼이나 스크린을 평소보다 조금 일찍 닫아 지열을 확보해 야간 온도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축사의 경우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통하는 틈새를 막아 가축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축사 안쪽은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파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과 가축 관리를 철저히 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