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16일부터 광역버스 운행
[공정언론뉴스]시흥시가 이마트 시화점에서 사당역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6502번을 16일부터 신설한다.
그동안 시는 은계, 목감, 장현 등 권역별, 생활권별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펼친 결과, 북부권역 10개 노선, 남부권역 5개 노선에 이어 1개의 노선을 추가 개통하게 됐다.
시민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위해 이번에 추가 신설되는 6502번은 기존 정왕동에서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는 3400번의 급행 성격의 노선이다.
이마트 시화점을 출발해 정왕동과 배곧신도시를 지나 정왕IC를 거쳐 강남순환로를 통해 사당역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이마트 시화점에서 사당역까지 평일 기준 35회(이마트 기준 첫차 오전 5시, 막차 오후 10시) 운행한다.
해당 노선의 배차 간격은 출근시간에 15~30분 간격으로, 기존 3400번에 비해 이마트 시화점을 기준으로 사당역까지 약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간 3400번은 혼잡도가 높아 증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따라서 이번 노선 개통으로 정왕, 배곧동 지역의 서울 방면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기존 광역버스 3400번(시흥터미널-강남역)의 혼잡도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통학‧통근 및 정왕, 배곧동 주민의 서울방면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노선 신설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및 서울시, 운수업체 등과 긴밀한 협의 끝에 결실을 맺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정왕권뿐 아니라 타 생활권도 시민들의 이용 수요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철역 환승편의 향상,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한 기존 노선 증차, 타 지역 방면의 노선 신설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운수업체 및 해당 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