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청렴교육 실시
고양시가 청사 내 줌시티 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및 플레잉코치 11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선수단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청탁 및 비위 행위를 예방하고 직장 내 갑질, 예산, 복무 등 행동강령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어 선수단의 운영 투명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교육은 한국웃음청렴연구소의 최정수 소장이 진행했다.
사회 전반에 거쳐 채용 시 특혜의혹, 청탁 사례 등 각종 비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2020년 문체부는 ‘스포츠윤리센터’를 출범하고 ‘국민체육진흥법’에 스포츠비리 및 인권침해 예방 조항을 신설하는 등 체육의 공정성 확보 및 체육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는 2020년부터 선수단 인권보호 및 예방책과 더불어 올해에는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에 대한 청렴교육을 별도로 실시하여 스포츠계의 변화 및 각성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교육은 특히 5월 19일자로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소개 및 안내가 포함되어 지도자가 임무를 수행할 때 사적 이해관계로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하려 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 강의 경력 20년의 베테랑인 최정수 소장 덕분에 교육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진행됐다. 이번 교육이 지도자들이 조직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는 1987년 역도팀을 창단한 이래 현재 9개 종목 총66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선수, 역도의 진윤성, 신록 선수, 수영 조성재 선수 등 유명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