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담매니저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에게 복지관안내와 프로그램 이용법을 비롯해 간단한 노인상담을 하고 있다.
고양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참여자들이 복지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시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복지관 운영이 4월 25일부터 재개되면서 하루 이용객이 300여명을 넘어서는 등 복지관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참여자들도 각종 대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이용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사회복지사 등 관련 경력을 살려 대화노인복지관에 배치된 고양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참여자들은 ▲노인상담 매니저 ▲디지털교육 매니저 ▲건강코디 매니저 등 3개 분야에 각 1명씩 투입돼 어르신이 편리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노인상담 매니저의 경우 복지관 방문 회원에게 이용방법 및 각종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기본 상담을 진행하며 회원의 불안‧우울‧치매 증세가 심각할 경우 전문상담사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디지털교육 매니저의 경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체험존에서 진행하는 ‘카카오톡으로 사진 보내는 법’ 등 스마트폰 활용 방법과 키오스크 이용 방법 등의 교육을 맡고 있다.
건강코디 매니저의 경우 스마트건강실에서 인바디 측정 등 건강 체크는 물론 복지관내 간호사 물리치료사등과 함께 가정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건강 상담을 실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노인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던 경력을 살려 복지관에서 노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심리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상담을 받으신 분들이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