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하우스 전경
꿈만 같았던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이 현실로 다가왔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한‘두루미하우스’의 청년행복주택 조성이 마무리돼, 이달 27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입주가 이뤄진다고 26일 밝혔다.
두루미하우스는 시가 LH에 위탁, 지상 4층인 청년행복주택을 비롯해 3층 규모인 주민공동이용시설과 지하 2개 층 135면을 갖춘 공영주차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먼저 마무리된 청년행복주택은 청년층 주거 안정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조성, 4층 규모 24세대가 입주한다.
입주자는 지난해 7월 공고를 통해 선정된 상태다. 청년층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무주택자들이다. 청년행복주택에 이어 주민공동이용시설과 공영주차장은 6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두루미하우스로 새롭게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이 일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 주민공동이용시설 역시 주민들의 소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두루미하우스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돼 기쁘다. 특히 청년들에게 안정적 주거를 공급하게 된 것에 큰 의의를 두겠다. 나머지 부분도 알차게 마무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은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가 207억7천만 원을 투입, 두루미하우스를 포함해 골목길 개선, 집수리지원 등으로 생활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