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 릴레이
안양시에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세방이의순재단(이사장 이의순)은 25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부흥동 행정복지센터에 차렵이불 100채를, 석수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백미 10Kg 140포를 기탁했다.
세방이의순재단과 세방전지(대표 이용준)는 매년 직장에서 벼룩시장을 개최하여 모인 수익금을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세방이의순재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부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계1동에 소재한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합동환경(대표 이도윤)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앞서 4일, 호계1동과 호계3동에 각각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도윤 대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우리 나라의 미래를 주도할 어린이들을 위해 작게나마 기부에 동참하고 싶었다. 호계1동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마음을 보탤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소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안양2동에 소재한 동안양로타리클럽(회장 안귀만)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 전달해달라며 여름이불 50세트와 프라이팬 50개(450만원 상당)를 안양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안귀만 회장은 “코로나19로 이웃들의 마음이 힘들 것 같아 힘을 드리고 싶었다. 저소득 이웃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좀 더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4일, 범계정형외과(원장 차종훈)에서도 범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독거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외계층 100가구에 갓 도정한 쌀 10kg씩을 나눔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한편 지난 18일, 호계 2동 관내 사업체 ㈜동서테크노(대표이사 김영래)는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에게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매달 10만원의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10여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꾸준히 후원 활동에 참여했던 김영래 대표이사는 “과거 후원했던 아동이 건강하게 잘 자라 성인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