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종암동 주민 헌혈의 날 행사’로 생명나눔에 적극적으로 나선 종암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제5회 주민 헌혈의 날’을 개최했다. 주민 108명이 코로나19 사태 속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매년 헌혈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데에는 종암동 주민자치회 보건복지 분과위원회의 역할이 컸다. 위원회에서 행사를 주관하고, 전체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참여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로 인원을 분산해 사전 예약을 받고 많은 인원이 밀집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헌혈 중 참여자 간 거리두기 준수 여부도 철저히 관리했다.
종암동 ‘주민 헌혈의 날’은 2017년부터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됐다.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생명보호를 위한 혈액 사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건전한 헌혈 문화를 확산해왔다. 또한 고려대학교 병원, 한국혈액암협회 등에 헌혈증을 기증하면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혈액수급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에 종암동 주민자치회와 종암동 주민센터가 큰 도움을 주어 특별히 감사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종암동 주민자치회 김영기 보건복지 분과위원장 및 신정희 자치기획 분과위원장, 이덕선 총무, 윤석준 위원과 종암동 주민센터 이종훈 주무관이 감사장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방역 조치사항에 따라 이병한 주민자치회장이 대표 수상자로 나섰다.
이병한 주민자치회장은 “감사장을 위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헌혈은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매년 해오던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올해에도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