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4-H회 활성화를 위한 통합프로그램 운영
양평군이 학생, 청년, 지도자 등 4-H회 활성화을 위해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장기화로 4-H와 관련된 행사가 무산됨에 따라 기존의 학생, 청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던 사업들을 통합해 모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지는 체험을 학생들에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농업·농촌이 가지는 의미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새롭게 편성됐다.
관내 농업기술센터에 등록된 8개 학교 학생과 4-H회원 271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10개 과정, 30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나는 영농4-H회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한과·유과만들기, 곤충화석·굼벵이분변토화분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방식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학교4-H회원들이 영농회원의 농장을 방문해 딸기수확하기, 딸기잼만들기, 레일썰매타기, 루비에스 수확하기 등의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테라리움만들기, 텃밭채소 가꾸기 등의 원예활동도 경험하게 된다.
김삼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통합프로그램은 지도자의 리더십, 청년들의 전문역량강화, 학생들의 농심함양을 이끌어 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성장 지원을 통해 양평군 농업에 대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