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추진 계획 밝혀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한다. 기존 공연장 중심의 문화예술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음악도서관, 관내 주요 하천, 공원, 소풍길 등에서 의정부음악극축제, 의정부천변살롱, 그린앤파크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의정부음악극축제
2022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의정부음악극축제는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의정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제21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거리로 나온 음악극, 지구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맞은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에 피해를 덜 주면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환경 친화적 태도, 즉 실천해 나가는 축제로 변화를 구상하고 있다.
공연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관람·참여·공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잊고 있던 문화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의 경험을 선사하고 동시에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지구를 위한 그리고 우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을 이어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구현하고자 한다.
아울러 ‘거리로 나온 음악극, 지구를 노래하다’라는 주제에 맞춰 행사 장소도 의정부예술의전당뿐만 아니라 아트캠프, 음악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온가족 힐링프로그램 의정부천변(川邊)살롱
의정부천변(川邊)살롱은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의정부 관내 주요 하천인 중랑천, 백석천, 민락천, 부용천 등의 수변 무대에서 공연, 영화, 뮤지컬 콘서트, 버스킹, 체험놀이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로 꾸미는 온가족 힐링프로그램으로 여름 시즌 특별프로그램으로는 ‘다리 밑 영화제’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연다.
공원의 재발견 그린앤파크콘서트
송산사지 근린공원, 직동 근린공원, 추동공원 등 관내 주요 공원 및 쌍둥이길, 행복길, 부용길 등 소풍길에서는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그린앤파크콘서트가 추진된다.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개방된 공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 다수가 찾는 공간을 활용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연장을 이용할 수 없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공연이 취소되고 일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문화예술 향유에 목말라 있는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고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