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즐거워요\' 시흥시 정왕1동, 독거 중장년 도울 쿠킹 클래스 열어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6월 10일부터 정왕평생학습관에서 관내 독거 중장년 남성 10명과 함께 ‘요.정.남 쿠킹 클래스(cooking class)’를 진행한다.
‘요.정.남’은 ‘요리하는 정왕1동 남자들’의 준말로, 독거 중장년이 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리 실습으로 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친목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정왕1동 마을복지계획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요정남 쿠킹 클래스는 매주 금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열리며,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참여자 발굴 및 일대일 결연과 함께 정서 심리 지원도 병행한다.
올해는 한식조리 전문강사의 무료 재능기부와 독거 남성 어르신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는 자원봉사 시간도 마련했다.
김영구 정왕1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독거 중장년 남성들이 서로 소통하고 원활한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자살 등이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