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1동, 다채롭고 풍요로운 나눔 이어져
의정부시 송산1동주민센터는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관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천사처럼 찾아온 독수리태권도 1일 손주들의 감동편지
5월 가정의달이 시작되자마자 찾아온 반가운 손님은 관내 독수리태권도에 다니는 어린이 천사들이었다. 의정부시 용현동에 소재한 독수리태권도(관장 유동선)는 5월 가정의달을 기념해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위한 1일 손주 이벤트를 준비했다.
독수리태권도에 다니는 어린이 60여 명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홀로 계신 외로운 어르신에게 감동이 담긴 손편지를 직접 작성해 송산1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5살 유아부터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참여하여 작성한 손편지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세심함이 정성스럽게 담겨있어 훈훈함을 전했다.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상자별 맞춤형 특화사업 운영
송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민종)는 5월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취약계층에게 특화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 어버이날을 기념해 실시한 ‘오래오래 건강하세효(孝)’는 저소득 어르신 50가정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과 영양가득 간식 꾸러미 및 앞서 독수리태권도 1일 손주들의 손편지를 함께 전달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버이날 행사를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준비하고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시간이 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두 번째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은 저소득 한부모가족 4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한 하루, 든든한 한끼’특별식 지원 사업이다. 온 가족이 화덕피자, 왕돈까스, 큐브스테이크 덮밥 등 든든한 한 끼를 함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라는 취지에서 가족 간의 친목 도모와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대상자 가정에 식사교환권을 전달해 온 가족이 직접 외식업체에 방문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으며, 부득이하게 가족과 외식을 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가정에는 동(洞)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특별식을 전달하고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특화사업은 저소득 의료취약계층 50가정을 대상으로 한 영양제 등 선물꾸러미 지원이다. 관내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 중 만성질환이나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종합비타민 영양제, 앰플, 손소독젤, 마스크와 샴푸, 냉동만두 등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큰 원동력
이렇듯 지역 주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후원은 다채롭고 풍요로운 5월 가정의달을 만드는데 원동력이 되었으며 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되었다.
먼저,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특화사업을 위해 250만 원 상당의 간식 꾸러미와 다육식물을 후원했고 ㈜아이이디건설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저소득 아동 가정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사업비 마련에 큰 보탬이 되었다.
또한 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영양제와 손소독제, 앰플과 냉동만두를 지원하고 송산로타리클럽에서 대용량 샴푸를 지원했으며 돈까스클럽 용현점의 특화사업 진행 협력으로 5월 가정의달 행사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송산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기탁한 계절김치 50통은 독거노인생활지원사를 통해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됐고 송산1동 주민자치회 최남진 부회장은 저소득층 학생 2명에게 장학금 총 100만 원을 전달했으며, ㈜도시와미래에서는 매월 50만 원 정기후원을 시작하여 추후 복지사업 추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종 송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작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뿌듯하며 우리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송산1동의 다양한 복지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송산1동장은 “송산1동의 복지계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응원하며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내 소외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특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