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현수막
고양시는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훈련은 민원여권과장을 총괄반장으로 고양경찰서, 청원경찰 등과 합동해 단계별 대응 전담반을 편성하여 이뤄졌다. 시는 대응요령 매뉴얼에 따라 각각의 임무현황 확인, 긴급 상황 발생 시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위치 및 정상작동 여부 확인, 비상벨 작동 시 신속히 경찰이 출동하는 협조체계 등을 확인하며 직원과 민원인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이 발생하면 체계적인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무원과 민원인의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월 시행된 '고양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원실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발생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시청 및 3개 구청 민원실, 4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모든 민원실에 경찰서로 연계되는 CCTV 영상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