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호소년 교화를 위한 \'자기삶의 주인되기\' 진행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가족의 달을 맞아 5월 매주 토요일마다 ‘자기삶의 주인되기’란 주제로 법원수강명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법원수강명령 프로그램은 보호소년 교화 및 재범 방지를 위해 보호소년 교육, 심리 상담, 보호자 교육을 통한 관계 개선 및 가정 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에 ‘자기삶의 주인되기’ 프로그램은 비행예방교육, 인성교육, 행동수정을 목표로 자기이해, 자기인식을 도와 분노정서를 다루고 문제상황에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선택의 방법들을 습득하는 내용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5월 집단상담프로그램 1~2회기는 보호자도 함께해 보호소년과 서로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채우는 기회였다.
보호자 A씨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여러 활동들과 심리검사를 해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자녀를 좀 더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고, 보호자 B씨는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 방법을 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부모교육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보호소년 A군은 “제가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적대적인 태도로 대했다는 걸 알게 돼 학교에서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배운 것들을 실천해봤는데, 예전보다 친구들과 대화를 길게 하게 돼서 신기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편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7월 20일, 27일 양일간 부모자녀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교육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