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수원시가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시는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해 철저한 예찰(豫察)과 적기 방제 작업으로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에 나선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4개 구청 녹지공원과에 설치되는 대책본부에 수원시 공직자(72명), 산림·일반 병해충예찰방제단(18명) 등 90여 명이 근무하며 산림병해충 방제, 돌발병해충 대응 활동 등을 한다.
대책본부는 ▲산림병해충 발생 상황 조사·분석 ▲피해목 방제 작업, 제거목(잘라낸 나무) 처리 ▲피해 목(木) 발견을 위한 공동 예찰·진단 ▲지역주민 대상 산림병해충 관련 홍보 활동, 주민 신고제 운영 등 업무를 한다.
수원시는 수목 병해충 방제 예보제도 운영한다. 월별로 ▲피해목(예: 소나무, 벚나무 등) ▲발생 병해충 ▲피해목 확인 방법 ▲방제 방법(나무주사, 약제 등)을 정리한 ‘수원시 병해충 방제 예보’를 수원시 홈페이지시정소식 게시판에 게시해 수목 병해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큐알(QR)코드 고사목(枯死木) 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소나무 재선충병(材線蟲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예찰 활동을 하고, 돌발·외래·일반 병해충이 발생하면 즉시 방제 작업을 진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림병해충 집중 발생 기간에 체계적인 예찰 활동과 적극적인 방제 작업으로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수목병해충 방제 예보제 등으로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