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도봉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교재인 ‘우리 마을에서 지구별까지 이어지는 17개 약속’ 2종을 발간하였다.
도봉구는 ‘지속가능발전’을 구정의 핵심 운영원칙으로 설정하여 선도적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1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로 선정되었다.
나아가 RCE도봉은 모든 사람들이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고,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변혁을 위해 필요한 가치, 행동,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국내·외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허브로 거듭나고자, 1년 차 프로젝트로 민관학 협업 아래 초등학생용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교재’를 자체 제작‧발간하였다.
교재 ‘우리 마을에서 지구별까지 이어지는 17개 약속’ 2종은 △교육부 초등학교 교육과정 및 범교과 학습주제 연결분석과 구정 목표 등을 반영한 7개 단원 추출 △관내 초등교사 지속가능발전·지속가능발전교육 인식 설문조사 △집필진 구성(구청, 관내 초등교사, 세계시민교육 학습동아리) 및 교재 집필 △교재 제작을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 및 내용감수 △교재 모니터링(쌍문초, 방학초, 가인초, 도봉초, 한국여성생활연구원 '문해교육기관', 총 15학급 289명 참여) △교재 제목 선정(지속가능발전과, 도봉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교재발간(하나: 3~4학년, 둘: 5~6학년/2종, ISBN 부여)의 약 1년간의 과정을 통해 제작이 이루어졌다.
‘뽑아 쓰는 교재’ 콘셉트로 제작된 ‘우리 마을에서 지구별까지 이어지는 17개 약속’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3가지 학습영역인 인지적 영역, 사회·정서적 영역, 실천적 영역을 지속가능발전목표 1~17번과 연계하여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라는 글로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 사례와 활동 위주로 구성된 교재 내용은 교재 모니터링에 참여했던 교사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교재 모니터링에 문해교육기관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본 교재로써 성인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가능성도 확인하였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에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한 마을강사를 양성하고 국내외 RCE 도시와 함께 유스(Youth)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UN대학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도봉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민관학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재를 자체 발간하여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미래세대의 삶을 담보하는데 중요한 전환적·통합적 사고가 필요한 지금, 본 교재가 지구적 시민 행동에 스스로 참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