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앞에 설치한 그늘막(스마트형).
수원시가 9월 30일까지 ‘2022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폭염 종합대책은 ▲체계적인 폭염 대응 ▲폭염 피해 최소화 ▲시민 체감형 폭염대책 ▲폭염 재난 적극 홍보 등 4개 추진 전략과 10개 중점 과제로 이뤄졌다.
3개 반(64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해 폭염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
홀몸어르신 중 수시로 안전 확인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응급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독사 위험가구와 같이 안전 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은 ‘안심서비스 앱’을 활용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재난도우미’가 홀몸어르신,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안부 전화를 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방문하는 등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그늘목은 확충하고, 도로에 물을 뿌려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한다. 그린커튼, 수경(水景) 시설, 무더위쉼터 등 폭염저감시설도 운영한다.
아울러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취약계층·옥외작업·농축산업 등 분야별 폭염 행동 요령도 홍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위험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