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천원으로 이웃사랑 실천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5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율천동 전용계좌에 3백39만 원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 모금액은 학생, 직장인, 노인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된 지역주민 267명이 십시일반 기부한 금액으로, 이들은 각자의 용돈과 월급을 아끼면서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한 76세 노인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아들은 자립해서 잘 살고 있다. 이제부터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면서 매달 버는 돈의 일부를 기부하고 싶다”며, 매달 50만 원을 기부하는 후원신청서를 작성했다.
이성주 율천동장은 “우리동에서 매년 소외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이유가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주민들 덕분”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어렵지 않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