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매산동, 슬로건 동판 제막식 열어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성용)는 지난 17일 수원세무서 옆 담장에서 매산동 슬로건 동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김현광 팔달구청장과 김경목 김영진 국회의원 보좌관, 이혜련 수원시의회의원, 김호겸 경기도의회의원 당선인, 국미순 수원시의회의원 당선인, 김웅진 주민자치위원장, 진복례 통장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민 참여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의 동판 제막식을 개최하여 슬로건을 알리고 더불어 5월에 주민들을 위해 새로 제작한 매산동 담장 갤러리도 함께 선보였다.
슬로건 공모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약 세 달간 주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2월에는 주민 200여명의 참여로 슬로건 제안을 받고, 3월에는 제안받은 슬로건 중 주민 및 매산동 직원들의 1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5개가 선정되었다.
4월에는 매산동 단체원들의 선호도 투표로 슬로건이 최종 확정되었다. 선호도 투표 방법은 메신저 단체톡방을 이용하였고, ‘글로벌의 시작, 수원의 관문 매산동’이 최종 선정되었다. 매산동은 5천여 명의 다문화인이 거주하고 있고 옛날부터 수원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수원역을 통하였기 때문에 주민들 대다수가 매산동을 수원의 관문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공감 이유가 많았다.
아울러 5월엔 수원세무서 옆 공간에 매산동 담장 갤러리가 설치됐다. 매산동 담장 갤러리는 수원세무서 옆 노후화된 쉼터를 철거한 후 공간 재정비를 통해 담장에 만들어진 LED 조형물이다. 총 7가지 담장 중 주민들이 직접 만든 매산동 슬로건 동판은 담장갤러리 첫 번째 부분에 위치해있고 두 번째부터 일곱 번째 담장은 남녀노소가 잘 알고 있는 ‘어린왕자’ 삽화로 구성되어 있다.
신성용 매산동장은 “주민이 참여하여 직접 만든 슬로건 동판 제막식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동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