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탄 지하공동구 전기설비 개선 공사 완료(좌-개선 전/우-개선 후)
수원시 팔달구는 국가중요시설물인 수원매탄 지하공동구 내 전기설비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팔달구는 지난달 7일 지하공동구 전기설비에 대한 일제 점검 결과 시설물 내부 결로 현상으로 발생한 물이 전선관을 따라 설비에 흘러들어 침수 및 누전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침수 및 누전 방지를 위해 기존 설비 상부에 연결하던 전선관을 하부에 연결하여 결로 현상으로 발생한 물이 관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이번 설비 개선은 누전 등 전기적 화재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여 2018년도에 발생한 통신구 화재사고와 같은 국가중요시설물에 대한 대규모 재난 사고를 예방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팔달구 관계자는 기존 방식으로 설치된 전기설비는 누전으로 평균 3년 주기로 교체해야 했으나, 설비 개선에 따라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연간 약 300만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되며 장기적으로는 약 2천만원 이상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구뿐만 아니라 전기설비를 갖추고 있는 모든 시설에 도입 가능하며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은 적은 반면 효과는 커, 관내 시설물에 대한 순차적 점검을 통해 개선안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