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면새마을회 유해야생식물 제거활동
지난 21일 양평군 지평면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하용기·부녀회장 임승장) 20여명의 회원은 이른 새벽부터 월산리를 시작으로 송현리 일원까지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
생태계교란식물이란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을 말하며 종류로는 가시박, 돼지풀, 환삼덩굴, 서양등골나물 등 16종이 있다.
지평면에서는 생태계교란식물 중 덩굴성 1년생 식물인 가시박이 많이 번식하는 서식지를 해마다 파악하여, 지역 내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제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하용기 협의회장과 임승장 부녀회장은 “작년보다 올해 유해야생식물 가시박의 확산 속도가 빨라 많이 확산된 것 같다.”며 “제거 및 퇴치 작업을 여러 차례 진행해 건강한 지평면 생태계를 보전할수 있도록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후 지평면장은 “가시박은 물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하천변 주변에 가장 많이 분포해있으며, 뛰어난 번식력으로 단기간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햇빛을 차단시켜 기존의 생태계를 위협한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평새마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