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한 마지막 현장 점검
남양주시는 최근 다시 출몰이 빈번해진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26일 야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관계부서 민-관으로 구성된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강변덕소회관을 출발해 삼패 한강시민공원까지 걸으며 동양하루살이 출몰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단은 곳곳에 설치한 동양하루살이 퇴치용 끈끈이 보드판에 붙은 개체 수를 작년과 비교 확인하면서 로드체킹을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을 만나 불편 사항 등도 청취했다.
조 시장은 “동양하루살이는 와부읍 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수년간 관계부서·주민 등과 협력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작년에 효과를 본 끈끈이 보드판 추가 설치와 수시 교체 등 올해도 꾸준히 방제작업을 펼쳐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 달라”고 점검단을 독려했다.
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친 대책회의에서 한강 수변공원 정비사업, 예찰 활동 결과 분석, 방역 활동 등에 대한 보고와 추가 대책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친환경 방역 활동으로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잡아먹는 데 효과가 큰 대농갱이 8만여 마리를 와부 월문천 한강 합류부에 방류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살충제를 쓸 수 없는 상수원 보호 구역에 적합한 친환경 방제 약품을 사용한 방역과 유도등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덕분에 작년에는 2020년 대비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가 50% 이상 감소한 성과를 냈다. 이후에도 시의 동양하루살이 방제는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