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완료
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24일 모든 지적공부의 위치 기준을 동경(도쿄)측지계에서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ITRF)로 변환 완료하고 통일된 기준을 확립해 측량에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 동경을 기준으로 설정된 지역측지계는 정확한 지적측량이 어렵고 최신 측량기술인 GNSS(美 GPS) 사용에 걸림돌이 됐다.
이번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으로 지적측량의 위치기준을 동경(도쿄) 원점의 지역좌표계에서 전 세계 공통 지구 질량중심 원점의 세계측지계로 바꿔 완전한 디지털 지적 구현이 가능해졌다.
특히 계획 수립부터 변환계수 산출, 검증 측량까지 전 과정을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1,8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변환은 디지털지적을 구축해 지적측량 정확도를 높여 4차산업 혁명의 중심인 공간정보 발전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진 지적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