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르신 건강 위한 여름 김치 나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농촌에 거주하고 분관사업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120명에게 하절기 식료품(포기김치 10kg)를 지원했다.
분관사업은 지리적 문화적 특성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일명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어르신들을 위해 용인시 외곽지역에 거점을 마련한 작은 복지관이다.
포기김치(10kg) 지원은 양지분관(50명)과 원삼분관(70명) 어르신 120명에게 총 1,200kg을 준비하였으며, 직원들이 아이스팩으로 개별 포장하여 분관에서 대면으로 전달했다.
이번 전달을 통해,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도모하여 식생활 안정 등의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어르신 안부확인을 통한 정서적 지원 등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식료품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요즘 더워서 입맛이 없었는데 맛있는 김치로 여름철 입맛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먼 곳까지 복지관에서 늘 신경써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이른 무더위로 어르신들의 식욕부진 등으로 건강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이번 식료품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2015년부터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분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 용인시 양지면, 원삼면과 남사면 경로당 및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분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