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7회 안성맞춤 장애 학생 진로・직업 탐색의 날
국내 최초 직업 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는 지난 6월 7일부터 30일까지 한 달여 간 2022 제7회 안성맞춤 장애 학생 진로・직업 탐색의 날 "한길에서 꿈 찾기-한길과 동행 안성맞춤 진로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안성 관내 장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 체험을 통하여 장애 학생 직업교육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된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하여 관내 초·중·고 22개 학교에서 약 2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래직업, 콘텐츠 개발자 등 8개 분야에서 쇼콜라티에, 플로리스트, 스마트팜 전문가, 반려견 매개 치료 훈련사 등 총 12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을 찾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 체험 활동을 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구체적으로 설계하여 미래 속 자신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참여형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중 하나인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겠다.
행사에 참여한 비룡중학교 전예정 특수교사는 "유튜브, 반려견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와 콘텐츠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학생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았다.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직무를 배우고 체험하며 학생들 스스로 진로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길학교 장은주 교장은 "지역사회 각 분야의 직업교육 체험 전문가를 비롯하여 여러 기관들이 협력하여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체험학습의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고생하시는 각급 학교 특수교사의 입장에서도 앞으로의 진로·직업 지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첫 시작 이래 2019년까지 다양한 주제와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한길학교 다목적 체육관에서 행사를 이어오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해당 분야 강사들이 각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안성시 지원의 ‘안성맞춤 우수교육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