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들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수원 공유냉장고에 넣어 달라”며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에 친환경 먹거리를 기부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양파 500kg, 토마토 440팩 등 직접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을 기부했다.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는 기부받은 농산물을 공유냉장고를 설치한 28개소(권선종합시장·바른생협 매탄점 등)에 전달했다.
‘수원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물을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으로 설치한 이후 현재 관내 39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가 공유냉장고 관리·운영·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난 6월 25일 화성행궁광장 인근에서 열린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농산물 행복나눔’ 행사 중 전달식을 열고,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관계자에게 농산물을 전달했다.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고, 따뜻한 정(情)을 전달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사랑 나눔 공유 프로젝트’인 수원시 공유냉장고가 더 활성화되도록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2012년 설립된 농업인 단체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 ‘친환경 먹거리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