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문인협회-거제문인협회 공동주관, 제16회 전쟁문학세미나 개최
동두천문인협회와 거제문인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16회 전쟁문학세미나가 지난 2일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동두천시와 거제시는 각각 한국전쟁 당시 미군주둔 및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점(동두천)과 포로수용소로 민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했던 점(거제)에서 특별한 기억과 아픔이 있는 곳으로, 이날 세미나에는 두 개 시 문인협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하여 6.25를 기억하고 상흔의 상처를 보듬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 및 이은경 시의원, 김경식 동두천예총회장, 정경철 동두천문화원장, 최성해 동양대학교 전 총장 등 많은 내외빈이 함께했으며, 특히 박형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전쟁문학을 매개로 두 문인협회가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를 당부했다.
한편, 전쟁문학세미나는 대한민국의 최북단 동두천시와 최남단 거제시가 6.25라는 공통된 주제로 민족의 아픔을 기억하고 치유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