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오전어린이집, ‘엄마와 함께하는 시장놀이’ 수익금 전액 기부
의왕시 소재 국공립 오전어린이집은 지난 1일 ‘엄마와 함께하는 시장놀이’ 진행으로 발생한 수익금 577,000원을 오전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가정에서 옷·신발, 장남감 등을 가져와 부모님과 함께 아나바다 시장놀이 형태로 진행됐으며, 재원생과 부모·지역주민 약 230명이 참여해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아이들이 조금씩 모은 동전을 꾸준히 후원해온 오전어린이집은 이번 행사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오전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아이에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정희 오전어린이집 원장은 “평소 아이들이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갖도록 노력했다”며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 행복해 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앞으로도 아이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유헌 오전동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오전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원을 받은 아이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더욱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주민센터도 앞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