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후원하고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2022 광명시 통일공감교육-청소년 평화 공감 토론캠프\'의 평화기행이 오는 9일 강원도 철원에서 진행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후원하고 광명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홍열)이 주관하는 '2022 광명시 통일공감교육-청소년 평화 공감 토론캠프'의 평화기행이 오는 9일 강원도 철원에서 진행된다.
평화기행의 참여 대상은 11세~16세의 광명시 청소년이다.
청소년 평화 공감 토론캠프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통일문제를 대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평화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캠프는 ▲평화에 대한 주제를 도입하고 배움 공동체를 구성해 평화기행을 준비하는 사전활동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남·북한 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새로운 각도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접경 지역인 강원도 철원 일원을 방문하는 평화기행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한 관점을 더욱 넓히고 활동에 대한 사후평가를 위해 모든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평화 토크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된다.
평화기행은 강원도 철원군의 ▲대마리역사문화관 ’세모발자국‘ ▲두루미평화마을 ▲백마고지전적지 ▲노동당사 ▲고석정 등을 현장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삶과 그 공간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찾아보고 평화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평화기행은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 로, 9~10월 중 3회를 진행해 총 5회를 운영하며, 회차별 20명씩 모집해 총 100명이 참여한다.
평화기행에 참여한 김 OO학생은 “평소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던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를 이번 평화기행을 통해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되었다”며,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고 반드시 희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새로운 평화! 광명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 ‘평화도시 광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제2회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을 오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광명동굴 미디어타워, 안양천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