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배움의 기쁨, 수확의 기쁨, 감잡았어!’ 행사 실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지난 4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남양주도시농업관리사회(회장 조인환)와 연계해 복지관 장애인 20명과 함께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잡았어’ 행사는 남양주도시농업관리사회가 진행하는 2022 남양주시자원봉사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도심 속 자연에서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남양주도시농업관리사회를 주축으로 회원 10명, 복지관 장애인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양주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와부읍 소재 텃밭에서 직접 약 70kg의 감자를 수확했으며, 수확한 감자는 참여 장애인들의 가정으로 전달됐다.
이날 체험을 통해 제철 감자의 효능과 수확 방법 등을 배우고 자연과 농작물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남양주도시농업관리사회 조인환 회장은 “농업체험의 기회가 적은 요즘 시대에 장애인분들과 함께 직접 흙을 만지며 생생한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자연과 농업이 주는 활력의 기운이 그대로 전달돼 장애인분들의 삶이 더욱 활기차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은 “이번 농업 체험에 이용인분들이 열심히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니 다양한 분야와의 자원 연계 및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심신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농업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남양주도시농업관리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중한 연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도시농업관리사회는 남양주시의 도시농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오남 호수 에코 플로깅, 취약계층 농산물 나눔 등 남양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