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아이들의 꿈이 있는 안전한 놀이터\' 함께 만들어가요
구운동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단체‘구운마을사랑’은 지난 6일 단체원들과 함께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화초류 식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월7공원 놀이터에 각양각색의 꽃을 심고 이색 화단을 조성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백일홍, 천일홍, 콜레우스, 숫잔대, 메리골드 등 도심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화려한 꽃들을 식재했다. 참가자 중 한 명은 “아이들이 푯말을 구경하며 여러가지 꽃의 이름을 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쁜 심정을 표했다.
2022년 마을만들기 주민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아이들이 웃으며 찾을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단체 회원들은 놀이터를 청소한 뒤, 봄꽃이 지고 푸른 초목들만 남은 공간에 형형색색의 색깔을 입혔다. 이번 활동에 청년부터 노인까지 여러 세대가 참여함으로써, 꽃을 매개로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내는 ‘힐링 꽃 심기’라는 또 하나의 목표 역시 달성했다.
한편 구운동은 올해 마을만들기 주민 공모사업으로 ▲우리 동네 역사탐방과 아카이브 사업 ▲향기로운 정원생활 ▲아이들의 꿈이 있는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 총 세 개의 아이템이 선정되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육기화 구운마을사랑 대표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호 마을만들기 회장은 “마을만들기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구운동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 말하며, “앞으로도 마을을 활기차게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