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이 물놀이터를 점검하고 있다.
군포시 도시공원 내 물놀이터 11곳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1일 개장한다고 군포시가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의 재개장이다.
오는 8월 14일까지 무료로 운영(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및 우천시 휴장)될 예정인 물놀이터 11곳의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아동들이다.
특히 물놀이터는 중앙근린공원 등 도심 곳곳의 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수월한 접근성 등으로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 물놀이터 입장 시 애완동물 동반은 금지되며, 취사행위 역시 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생활방역 세부수칙에 따라 물놀이 시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음식물 섭취는 가급적 자제해줄 것이 권고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물놀이터 개장에 앞서 7월 8일 물놀이터를 사전 점검했다.
하 시장은 중앙근린공원 물놀이터 등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한 후, “물놀이터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관리를 비롯해 각종 시설물과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 등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달라”며, “거리두기로 활동이 움츠렸던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여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는 물놀이터가 있는 공원별로 안전관리자를 고정 배치하고, 수질검사와 저류조 청소, 부유물과 침전물 제거를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며, 출입구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