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지기 워크숍
안양시의 청렴지기 워크숍이 8일 관내(아크로타워/동안구 시민대로 230)에서 열려, 공직사회에 다시 한번 청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청렴지기는 8·9급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부서별 한 명으로 지정돼 있다. MZ세대 공무원들로서 공직에 부정부패를 배제하고 맑고 깨끗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청렴시책 발굴과 전파, 제도개선 및 이를 위한 모니터링 등이 이들의 주요 역할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시·구청과 사업소, 동행정복지센터 까지 총 100여명의 청렴지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워크숍은 청렴에 부합하면서도 흥미와 관심을 끌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영화평론가 이승재 강사의‘영화 속에서 청렴을 만나다’코너는 영화의 제작 배경 등에 녹아 있는 감독과 배우들의 의연한 삶 속에서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박소연 강사가 진행한‘캘리그라피 청렴 부채 만들기’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청렴의 바람을 일으켜보자는데 공감을 갖게 했다.
문양근 강사는 청렴과 관련한 지식과 법규를 문답으로 즐겁게 풀어보는‘청렴 퀴즈게임’을 진행하여 청렴지기들의 열띤 호응을 샀다.
워크숍장을 찾은 최대호 시장은 공직사회에 있어 청렴윤리는 평생을 간직한 채 안고 가야 할 매우 소중한 가치라며, 각 부서에 돌아가면 청렴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청렴웹툰 학습과 안양청렴학당 운영, 청렴카드 뉴스 및 e-청렴소식지 제작, 이해충돌방지 운영지침 마련, 청렴캐리커쳐 순회 전시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신선한 청렴시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