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 전경
동두천시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적인 제조환경 조성 및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품제조업소 등의 위생·품질 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등급별로 맞춤형 관리를 진행해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농업축산위생과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위생관리평가표’를 바탕으로 평가하며 평가 대상은 관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체를 제외한 식품제조·가공업소 4개소이다.
조사를 통해 업체 현황·규모·종업원수, 위생관리책임자 유무, 식품의 종류·생산 능력, 작업장 청결 관리, 제품 관리,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 120개 항목(200점 만점)을 점검하며 평가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 일반관리업체(위생관리가 식품위생법령의 기준에 적합한 업체), 중점관리업체(식품위생법령의 기준에 미흡한 업체) 등 3개 등급으로 차등 평가된다.
평가(등급)결과에 따라 맞춤형 관리도 진행한다. 자율관리업체는 위생 관리 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대출)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우수업체 현판을 제작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위생관리등급 평가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소 22개소가 대상이었으며, 평가 결과 9개소가 자율관리업체로 선정되어 우수업체 현판을 제공한 바 있다.
동두천시 농업축산위생과장은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차등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하여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