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동읍 새마을부녀회 관계자들이 직접 옥수수를 삶아 판매하는 장터를 열었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농가도 돕고 이웃돕기 기금도 마련하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부녀회는 지난 12일부터 하나로마트 이동농협천리점 주차장에서 관내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매일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는 30여 명의 부녀회원들이 관내 옥수수 재배 농가들이 당일 수확한 옥수수를 즉석에서 쪄서 판매하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진숙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도 돕고, 옥수수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사회를 위한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읍 관계자는 “옥수수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서리와 묵리에서도 다음달까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며 “많은 분들이 직거래 장터를 찾아 지역농가도 돕고, 이웃돕기에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이동읍에는 옥수수를 재배하는 51곳의 농가가 있으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찰옥수수를 재배·수확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