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2일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으로 조성된 광명4동 여성안심귀갓길 일대에서 광명경찰서, 자율방범대와 함께 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2일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으로 조성된 광명4동 여성안심귀갓길 일대에서 광명경찰서, 자율방범대와 함께 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참여자들에게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여성안심귀갓길 내 공간·방범 시설의 위치를 확인하며 합동으로 순찰을 진행했다.
광명4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으로 동네가 밝아지고 어두운 골목을 다니기 수월해져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졌다”며, “우리 동네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로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협력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만들어지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주민 모두가 서로의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4동 여성안심귀갓길은 2021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안심 공간 조성 ▲조도 개선 ▲리사이클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되었다. 심리적으로 두려움이 느껴지는 어둡고 협소한 골목길에 재설치가 가능한 태양광 벽부등과 펜스형 조명 등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감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자체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해 마을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