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은 남성 독거노인 요리교실 'The 싱글 일품요리' 성료했다.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이사장 김도묵)은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된 남성 독거노인 요리교실 ‘The 싱글 일품요리’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The 싱글 일품요리’는 식사 지원 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남성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 단순히 반찬(도시락) 제공이 아닌 조리기술을 가르쳐 노인 스스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요리강사의 지도하에 음식 재료 손질하기, 조리하기, 설거지하기 등 실습 위주의 활동들로 구성됐으며, 닭볶음탕, 부추김치, 탕평채, 두부소박이, 삼계탕 등 궁중음식부터 계절음식까지 다양한 조리법을 습득해 실제로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21일 진행된 요리 평가회에서 한 참여자는 “배운 대로 집에서 열무김치를 담갔더니 혼자서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다른 참여자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와 같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남성 독거노인 요리교실 ‘The 싱글 일품요리’ 8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으로, 복지관은 요리 교실을 매개로 한 스마트폰 교육 확대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