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워킹그룹(Working Group)' 구성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27일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도출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한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시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워킹그룹은 조직혁신 관련 전문가(전 KT사장 김홍진)를 포함해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신청을 통해 총 1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안동광 부시장이 직접 참여를 신청해 조직문화 개선에 굳은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여러 세대에 걸친 공직자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은 앞으로 소통, 개방, 협업, 창의적인 일처리 방식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본격적으로 조직 체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4월에 조직문화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실천과제를 적극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릴레이 챌린저’와 이달의 중점 실천과제를 업무게시판 및 배너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홍보하는 등 꾸준하게 과제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7월 15일에는 조직문화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사회의 폐쇄적인 문화와 비효율적인 일처리 방식, 수직적 보고체계, 과도한 의전, 비효율적 공간배치 등 주요 문제점을 짚어보며 이를 탈피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변화의 필요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서 제시된 과제의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해 후속 조치로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게 됐다.
7월 27일 열린 워킹그룹 첫 회의에서는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 및 추구할 가치에 대해 팀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눈 뒤 먼저 제도, 문화, IT환경, 공간 네 가지 분야에서 조직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긴 시간 논의 과정을 거쳤으며, 향후 실행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워킹그룹의 활동이 앞으로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이끌어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직원들이 모두 행복한,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워킹그룹이 솔선수범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며 “조직의 긍정적인 변화가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져 시민들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