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소형 노면 청소 차량 활용해 여름철 폭염 대비 살수차로 운영중에 있다.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자 에코피아 클린시티 구축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폭염에 대비해 지난달 27일부터 사업에 이용 중인 일부 소형 노면 청소 차량을 살수차로 운영하고 있다.
"에코피아 클린시티 구축사업"은 미세먼지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주요 도로뿐 아니라 생활 도로의 미세먼지, 낙엽,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사업으로, 최근 6개월 동안 소형 노면 청소 차량 24대가 총 48,965km의 도로를 청소해 약 304톤의 도로변 먼지와 쓰레기를 처리했다.
특히, 시는 대형 노면 청소 차량이 주요 도로 중심으로만 운행되는 점을 보완해 시민들의 생활 공간 곳곳을 청소할 수 있도록 소형 노면 청소 차량을 도입해 미세먼지 저감의 효과와 함께 인력에 의한 도로 청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계절에 따라 살수나 제설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소형 노면 청소 차량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일부 소형 노면 청소 차량을 살수차로 운영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행복해지고 편리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반 시설과 함께 충분한 재정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